의도치 않게 급한 퇴사로 1월 중순부터 라이딩을 쉬었다.
취업 준비를 하며 시간이 생겨 다시 시즌 온.
작년 할인 기간에 구입했던 라파 레이스업 슈즈를 사용해 봤다.
사이즈는 기존에 쓰던 메리다 익스퍼트와 동일한데 좀 더 슬림한 느낌이다.
착용 시 느낌은 발볼이나 발등이 좁다기보다 부드럽게 감싸주며 더 편하다.
아웃솔에 카본결이 보인다.
가볍게 라이딩 후기.
영상 5도 라이딩으로 토커버를 쓰지 않았는데 전면부에 통풍구가 없어서 발가락이 전혀 시리지 않다.
'3D 우븐 파워위브' 갑피로 유연한 핏과 최상의 통기성을 구현했다는데 사용해 보니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라이딩을 하면 시원한 바람이 발목부터 들어오며 발 전체 통풍이 된다.
물론 한여름 장거리를 달려봐야 더 확실하겠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클릿슈즈들보다 확실히 통풍이 좋다.
착용감 역시 비교 불가할 정도로 매우 편하다.
카본 아웃솔인 클릿 슈즈를 처음 써봤는데 바닥이 단단하니 힘 전달이 잘 되는 느낌.
끈으로 고정하는 방식은 라이딩하면서 풀리거나 느슨해지지 않는다.
끈정리를 해줘야 하는 소소한 불편함은 있다.
다시 시즌 온하며 몇 번의 단거리 라이딩 후기로는 매우 만족이다.
50% 할인가격으로 구입해서 대만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