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에 구입해서 사용했던 헬리오스 가민 마운트가 파손됐다.
출근길에 가민을 보는데 뭔가 각도가 누워있는 느낌이 들킬래 만져보니 그대로 뽀각.
글을 늦게 쓰는 거라 당시 구입 후 한 달 만에 부러져버렸다.
작업 후에 떨림이 너무 심해 불안했는데 이 정도로 빨리 부러질 줄이야.
당시 사용하던 콕핏.
전조등은 평소 출퇴근 시 탈거하고 다닌다.
야간라이딩 - 20km 내외에서만 사용.
급한 대로 비전 메트론 순정 마운트와 가민 순정 마운트를 조합하기로 했다.
드롭바 중고 구매하면서 받은 마운트에 가민 어댑터가 없었다.
블랙박스도 달아야 하기 때문에 고프로 어댑터 작업.
이렇게 적당히 고정해 주면 끝.
적정 토크로 고정시켜 준다.
완성.
가민 어댑터를 가까운 쪽에 했더니 드롭바와 너무 붙는다.
다시 재작 업해서 바깥쪽으로 옮겼다.
전조등은 사용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작업했지만 너무 불안해서 하단에는 블랙박스만 사용하기로 했다.
비전 메트론은 에어로 일체형 드롭바라 마운트 제한이 상당히 심각하다.
그나마 저렴하고 편한 방법이 드롭바의 드롭 부분에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
알리에서 적당한 제품을 찾아서 구매했다.
도착한 어댑터.
하단부 고프로 마운트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회전하려면 볼트를 풀어야 하지만 튼튼하게 고정되는 방식이고 특별히 방향 전환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라 상관없다.
90도로 돌려서 전조등을 고정했다.
드롭 끝 부분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살짝 두꺼워 잘 들어가지 않는다.
고정볼트를 최대로 풀어야 쉽게 들어간다.
완성.
맞은편에 오는 라이더와 사람들이 눈부시지 않은 한도 내에서 각도조절까지 마무리하면 끝.
카본 드롭바에 꽉 좋으면 좋을 거 없으니 적당히 조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