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는 879m의 산이며 정상은 마천대이다. 충남과 전북에 걸쳐 있으며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초보자들한테 추천하는 산이라는 글을 봤는데 케이블카를 타는 코스를 말한 듯싶다.
높지는 않지만 깔딱 고개가 초입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산이라 상당히 힘든 편이다.
주차장은 공용버스 터미널을 검색해서 가면 된다.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주차 자리가 많았다. 하산했을 때는 차가 많았는데 아래에도 주차공간이 넓게 있어서 문제없다.
우측으로 음식점들이 있다. 눈 마주치면 호객행위가 들어오니 잘 피해서 올라가자.
코스는 매우 간단하다. 대부분 1코스를 가는 듯하다.
1코스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어서 적당한 등산과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초입부터 경사가 꽤 있다.
케이블카는 두대가 교차로 다닌다고 한다.
성인 기준 왕복 14,000원, 편도 11,000원으로 가격이 상당히 비쌌다. 물론 탈 생각도 전혀 없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돌계단이 나온다. 대둔산 1코스에서 가장 완만한 구간이 아닐까 한다.
나무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된다.
이런 가파른 경사가 정상까지 이어진다. 물론 중간마다 쉴 곳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사가 매우 심하다.
위로 올라갈수록 더욱 심하다.
초반에 있는 휴게소인데 영업은 하고 있지 않았다.
금방 올라오는 곳인데 여기서도 쉬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멀리 구름다리가 보인다.
대둔산 구름다리는 국내 첫 구름다리로 75년에 건설됐는데 21년 노후된 다리를 철거하고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더 올라오면 쉴만한 정자가 있다.
정자 옆으로 동심바위가 있다.
한번 올라가 보고 싶은 동심바위.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지 금지 팻말이 중간중간 있다.
다시 깔딱 고개...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런 느낌이다.
올라가다 보면 데크 계단을 볼 수 있는데 구름다리를 가려면 옆으로 빠져야 한다.
등산로 표지판 위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눈에 띄게 표시해 줬으면 좋았을 부분.
옆으로 구름다리가 보이는데 건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비명소리가 꽤 들린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멀리 삼선 계단도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서 봐도 각도가 눈에 띈다.
경치는 매우 좋다.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참고로 삼선계단까지 일방통행인데 역시나 표지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역주행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즉,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이용하려면 데크 계단에서 옆으로 빠져야 한다.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찍은 구름 계단.
중간에 휴게소가 있다.
얼음 생수가 3000원. 물을 충분히 챙겨가지 못해서 하나 사 먹었는데 상당히 아까웠다.
삼선 계단 표지판.
옆에서 봤을 때 각도. 체감 각도가 70도라고 한다.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조금만 올라가서 사진 찍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삼선 계단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다.
삼선 계단도 일방통행인데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올라가 보니 폭이 좁고 바람 때문에 상당히 많이 흔들린다.
삼선 계단 중간에서 찍은 풍경. 매우 멋지다.
끝까지 올라가서 아래 방향으로 찍어 보았다. 각도가 상당하다.
삼선 계단에서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다.
데크 계단 위로 정상에 있는 개척탑이 보인다.
정상에 있는 마천대 개척탑.
쉴만한 공간이 없어 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했다.
정상에서 볼 수 있는 풍경.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하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주차장에서도 삼선 계단을 볼 수 있다.
경사가 심하고 길이 좋지 않아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케이블카를 타면 괜찮다.
1코스는 등산로만 이용하면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다음에는 겨울 설산으로 케이블카를 타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