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오일캐치 캔.
배송비가 따로 칠천 원 정도 있어서 실 구매가는 이만 원 정도다.
구조가 단순한 제품을 골라서 구매했다.
찾아보니까 일본에 동일하게 생긴 제품이 있는데 (당연히?) 카피품인 걸로.
오일캐치의 필요성은 여러 말이 있지만 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생각.
오일세퍼레이터가 있지만 한계가 있어서 인테이크 파이프를 분해해 보면 블로바이가스로 인한 오일 오염이 심하다.
이주가 안 돼서 도착한 오일캐치 캔.
매우 심플한 구조다.
외부에서 누출된만한 부분은 몸통과 머리 사이뿐.
전체적인 만듦새는 좋다.
블로바이 가스의 오일을 걸러주는 부분.
마감이 살짝 아쉽지만 문제 될 부분은 아니므로 패스.
제품 설명을 보면 좌측이 OUT, 우측이 IN이다.
여러 제품 설명을 보니 IN, OUT 위치가 제각각이다.
어차피 오일만 걸러주면 되는 거니 상관은 없어 보이고 파이프가 교차되기 때문에 설명과 반대로 설치했다.
내경 19mm인 내유성 오일 파이프를 필요.
브래킷 용으로 스텐 일자 기성품을 구매했다.
파이프도 실리콘을 쓰려다가 내유성 제품을 구입.
준비된 재료들.
장착 위치는 여기가 제일 좋다.
흡기 필터 우측으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브래킷 고정을 하기가 만만치 않다.
해외 옵션엔 후드 오픈 감지 센서가 있는 위치지만 국내 수입 차량은 빠진 옵션.
좌측 프레임 해당 위치에 구멍이 있는데 M5x50 mm 스텐 볼트 너트가 추가 가공 없이 딱 맞는다.
파이프는 이렇게 작업해 주면 끝.
누적주행거리 100,700km.
약 1,000km마다 한 번씩 점검해 볼 예정.
따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브래킷을 풀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체크 스틱이 있는 제품을 구매할걸 하는 후회를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