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한옥마을 한식당 '기와' 방문 후기

 
23년 2월 11일 방문 후기.
 
전주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바로 앞에 있는 한식당이다. 주차는 바로 옆이 공영주차장이지만 주말에는 대기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조금 걷더라도 주변에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큰길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전주제일고등학교 주변으로 주차 자리가 매우 많다. 
 

20년도 전주비빔밥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입구는 한옥 느낌이지만 뒤에 보이는 본 건물은 현대식이다.
 

1층은 비빔밥이 메인이고 2층은 정식이다.
 

나오는 메뉴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하단에 있는 메뉴구성이 다를 수 있다는 표시에 맞게 몇 가지 반찬은 변경돼서 나왔다. 양이나 가짓수를 생각하면 많이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다.
 

나물류와 잡채, 통가지 양념찜이다. 김치는 썰어줬으면 좋겠는데 통으로 나온다. 시래기나물은 좀 질겼다. 오징어젓갈과 통가지 양념찜은 맛있었고 잡채는 평범한 편.
 

된장국은 맛있다. 우엉깐풍강정이나 고구마단호박샐러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 패스. 버섯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우측에 고추장 불고기는 불향도 나고 매우 맛있었다. 다만 3인분인데 반찬이라 하더라도 양이 적었다.
 

메인 요리인 떡갈비. 조리 돼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 맛은 특별할 거 없이 매우 평범하다.
 

메인 요리 2인 보리굴비. 개인적으로 비린내에 민감한데 굴비는 생선류 중에서도 특히 심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녹차물에 밥을 말아 살을 발라 먹으면 되는데 굴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이기도 했지만 일반 굴비와 차이를 못 느꼈다.
 
전체적인 평은 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돈 값은 못한다는 느낌. 엄청난 기대를 하지도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떡갈비는 작년에 방문했던 한옥마을 내에 있는 교동 떡갈비가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