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올해 마지막으로 달린 낙동강 종주길.
총거리는 324km에 달하지만 대구에 위치한 달성보 인증센터부터 하구둑까지 달렸다.
대전에 대구까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자차로 달성보 인증센터까지 이동후 낙동강에서 버스로 복귀.
일명 낙동사막으로 불리는 코스.
달성보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낙동강하구둑인증센터까지 굵직한 업힐은 3개뿐이고 그마저도 우회가 가능하다.
달성보인증센터 - 합천창녕보인증센터
자차를 이용 달성노을공원 주차장에 주차.
멀리 보이는 달성보.
달성보 인증센터에는 보급할 수 있는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다.
3인팟이라 사진 한 장.
무난한 길을 달리다 보면 볼 수 있는 합천 창녕보 인증센터.
달성보에서 출발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무심사 업힐이 반겨주지만 우회 가능하다.
우회를 할 경우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차량 통행량은 보통.
합천창녕보인증센터 - 창녕함안보인증센터
낙동강 종주길 코스에서 가장 험난한 코스.
보급할 곳도 없고 길도 농로 같은 곳이 대부분이다.
낙동강 코스 중 하나의 업힐인 박진고개가 있는 구간.
우회도로를 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박진고개를 올랐다.
스트라바 기준 카테고리 4인 업힐이지만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카테고리 3인 이화령보다 힘들다고 느끼는 곳
최대 경사도는 13% 정도로 못 오를 정도의 업힐은 아니다.
도장 없는 인증센터가 있는데 추가해도 괜찮을 듯.
박진고개에서 본 풍경.
하행 후 평탄한 길을 달리면 창녕함안보 인증센터가 반겨준다.
23년 9월 방문 기준으로 도장이 파손되어 찍을 수 없었다.
창녕함안보인증센터 - 양산물문화관인증센터
평탄한 길을 달리기만 하면 된다.
단지 거리가 약 55km로 멀고 보급이 마땅치 않다.
너무 느긋하게 달렸는지 해가 지고 인증센터에 도착.
미리 예약한 양산 숙소에서 숙박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양산물문화관인증센터 - 낙동강하구둑인증센터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중 하나라는 황산베랑길이 있는 구간인데 별로였다.
열심히 달리면 마지막 종착지인 낙동강하구둑인증센터 도착.
유인인증센터가 있어 찍지 못한 도장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버스를 타고 대구로 복귀, 달성보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으면 끝.
1박으로 무난하게 달렸던 낙동강 종주길.
보급이 마땅치 않고 커브가 많고 인증센터 거리가 멀다.
박진고개 정도나 경치가 괜찮았고 그 외엔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