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추부면 개덕사길 83
서대산은 충남 최고봉으로 높이는 905m이다.
100대 명산 중 하나인데 얼마 전 등산했던 오서산과 마찬가지로 등산객이 많이는 않았다.
대부분 드림리조트에서 시작을 하는데 사유지로 입장료와 주차비가 들어간다.
개덕사 주차장은 무료이며 드림리조트 분기점까지 10-15분 정도 소요된다.
거리가 멀지 않아 개덕사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개덕사 주차장 오르는 길. 제법 올라야 한다.
주차장은 제법 넓은 편인데 방문 당일 주차차량이 많지 않았다.
바로 앞에 보이는 개덕사.
다양한 경로와 전망 포인트를 안내해주고 있다.
코스 안내.
개덕사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1,2,3 구간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3구간은 위험구간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패스, 1구간은 시간 관계상 너무 올래 걸릴 듯하여 2구간으로 선택했다.
2구간 등산 - 4구간 하산 코스.
개덕사 서대 폭포.
개덕사 좌측에 있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개덕사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개덕사에 있던 개.
절에 사는 개들은 비슷비슷하게 얌전하고 근엄한 무언가가 있는 느낌.
뒤에서 소리를 내고 불러봐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개덕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은 지 별로 좋지 않았다.
조금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이정표.
좌측 강우레이더 관측소 방향으로 등산하면 된다.
비계를 이용하여 다리를 만들어 놨다.
다리를 지나서 조금만 걸으면 드림리조트에서 올라오는 길로 합류한다.
여기는 포장된 길이라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중간에 있는 3코스로 빠지는 길.
위험구간이라 하니 왠지 모르게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데, 일행이 있기 때문에 패스.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모노레일이 보인다.
당연하지만 모노레일은 관측소 직원용으로 일반인은 사용불가하다.
본격적인 등산 시작을 알려주는 용바위.
좌측으로 가면 1구간, 우측으로 가면 2구간이다.
다른 길을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2구간의 경우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었다.
대표코스인 1구간을 많이 이용하는 듯하다.
열심히 올라오면 볼 수 있는 마당바위.
2구간의 경우 마당바위를 지나면서 경사가 심해지고 로프 코스가 상당히 많다.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나 여성이라면 2구간은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로프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중간에 있는 신선바위.
열심히 오르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전망 좋은 곳 방향으로 빠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시설물 노후로 사용 불가한 구름다리를 볼 수 있는데 시야를 가려서 별로 좋지 않다.
로프는 있는 만큼 경사가 제법 심하다.
열심히 올라오면 볼 수 있는 풍경.
사자바위.
사자바위부터 정상까지는 능선을 따라 이동하는 거라 길이 편해진다.
물론 중간중간 이런 길이 있기는 하다.
능선을 따라 이동하며 볼 수 있는 풍경.
강우레이더 관측소.
홍보관이 있는데 취식 불가다.
관측소에서 바라본 풍경.
서대산 정상 도착.
하산은 개덕사 방향으로.
이 날도 구름이 많이 껴서 아쉬웠다.
하산도 초반에는 경사가 심하다.
조금 내려가면 완만한 경사가 이어진다.(2구간에 비해서.)
중간쯤 내려와서.
다시 주차장으로 회귀.
총 등산거리 7km, 등산시간 3시간 50분, 등반고도 700m.
경사가 심하고 돌산이라 등산로가 고르지 않지만 그만큼 단조로운 등산과 거리가 멀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경치는 같은 100대 명산이면서 직전에 등산한 오서산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