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교체.
언제 경고등이 떴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이번에 사용할 브레이크 패드.
TRW 의 COTEC
TRW는 2세대 미니의 순정 브레이크 캘리퍼 제조업체다.
패드의 경우 COTEC과 DETEC이 있는데 COTEC이 순정 패드와 매우 흡사하다.
밟는대로 잘 서는 대신 분진이 많이 발생.(메탈 패드)
DETEC은 세라믹 패드로 열 오르기전엔 답력이 빠져 밀린다는 느낌이 든다.
DETEC이 COTEC보다 분진 발생이 적다.
몇개 브랜드 패드를 사용해보니 COTEC이 답력도 좋고 가격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단점이라면 분진.
답력 대비 로터 공격성은 크지 않다.
올해 초 이직을 한 관계로 리프트를 사용할 수가 없다.
대전에 마땅한 셀프 정비소가 없어서 아쉬움.
그래서 구매한 유압 잭.(잘못 구매)
이렇게 받쳐주고 리프트를 올리면 되는데.
다 올려도 이정도다.
2톤 짜리인데 더 큰 유압 잭은 들어가지가 않는다.
1세대 컨트리맨JCW의 전고는 S 이하 모델 대비 1cm가 낮다.
차라리 OVM 잭을 구매할걸 하는 후회.
어찌됐든 작업은 가능했는데 환경이 안따라주니 헝그리 DIY가 되어 간다.
안쪽 패드가 훨씬 많이 닳아 있다.
순정 캘리퍼의 경우 피스톤이 안쪽에서 밀어주는 방식이라 바깥쪽보다 빨리 닳는건 맞는데 차이가 심하다.
이전 교체 경험에서도 이정도로 차이 난적은 없는데 리턴 불량인 듯.
캘리퍼 오버홀 킷을 진작에 주문했으나 귀찮아서 추후 작업 예정.
임시 방편으로 캘리퍼 슬라이드 핀만 세척 후 그리스를 재도포했다.
사진을 안찍었는데 브레이크 패드 센서는 패드에 연결하지 않고 케이블타이로 안쪽에 고정해놨다.
브레이크 패드 경고등은 센서 or 주행거리 두가지로 알려주기 때문에 센서는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
주행거리 리셋후 약 200km 정도 패드가 자리잡을때가지는 조심해서 주행하면 된다.
요즘 엔진 질감도 별로고 연비도 떨어져 점화플러그도 교체.
애초에 3만 km 마다 교체할 생각이었지만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거의 6만 km 정도 사용했다.
미니 2세대 R바디에 사용 가능한 열가8 점화플러그.
참고로 순정 플러그는 열가7 이며 대응하는 제품이 있다.
열가 8짜리는 BMW M 모델용 대응 플러그이나 스팩이 동일하여 사용 가능하다.
메이드인재팬.
기존에 사용하던 점화플러그.
1번 플러그(가장 좌측)의 상태가 살짝 안좋았는데 연소실 사진 찍는다고 풀고 조이면서 문제가 있었던 듯.
새로 구입한 점화플러그와 구품 비교.
이전에 사용하던 플러그는 국내 구입, 새로 구입한 플러그는 락오토 구입.
폰트가 다르고 전체적으로 차이가 조금 있는데 하나가 짭인건지 의문이다.
교체 후 잃어버린 출력을 되찾은 느낌적인 느낌.
패드 고착과 점화플러그 콜라보로 문제가 있긴 했나 보다.
앞으로는 3만 km마다 필수로 교체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