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튜버들과 많은 라이더들의 후기로 가성비가 입증된 알리발 믹스드 7D 안장을 구매했다.
예전엔 26,000원 정도였다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36,000원가량.
워낙 저렴하여 원가에 사도 상관없고 할인 기간에 구입하면 가성비가 더욱 좋다.
한국에서 워낙 많이 주문하는지 5일 배송 품목.(물류센터에 재고를 확보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발송.)
7D는 그냥 제품에 붙는 시리즈 이름인 듯 별 의미 없어 보인다.
요즘 통관이 지연돼서 일주일 정도 걸렸다.
자체 브랜드라 나름 워런티 카드와 스티커, 안장 본품이 세트다.
불량에 대해선 바우처나 새 제품 교환으로 대응한다니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첫 느낌은 매우 가볍다와 작다.
소소하게 마감이 아쉬운 부분이 보이지만 가격으로 모든 것이 커버 가능한 수준이다.
풀카본 7X9 레일이다.
하단 카본 부분은 마감이 생각이상으로 좋았다.
카본 부분의 만듦새는 좋다고 느낄 정도인데 실제 강도는 어떨지 모르겠다.
실사용 후기에서도 라이딩 거리에 비해서 크랙이 빨리 발생하는 경우가 꽤 있는 듯.
뒷부분과 레일 대칭 마감이 살짝 아쉽다.
기존에 사용하던 프롤로고 M5 스크래치 PAS (Prologo Scratch M5 PAS) 안장.
메리다 상위 등급 자전거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안장이고 비주류지만 나름 편하게 잘 사용했다.
컨디션과 포지션에 따라서 30-40km만 라이딩을 해도 안장통이 올라오기도 하고 100km까지 달려도 무통증이기도 한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한 안장.
7D 안장이 작다고 느꼈는데 143mm M5 스크래치와 비교했을 때에는 거의 비슷한 느낌이다.
겹쳐봐도 거의 비슷하다.
메리다 리액토의 안장 클램프는 원형과 7x9 카본 레일을 지원한다.
클램프를 뒤집어서 원하는 규격으로 사용하면 된다.
제조사 기준으로는 안장 위치 조정이 불가능...?
저 안장 위치 조정 눈금은 좌우가 다르다.
3년째 셀프 피팅으로 앞뒤 위치를 미세 조정하고 있기에 일단 가운데 정렬.
안장 높이는 M5 스크래치보다 살짝 낮아져서 조정이 필요하다.
평소 라이딩 스타일은 편도 20km 출퇴근과 20km 야간 라이딩. 가끔가다 하는 주말 장거리 라이딩.
장마와 겹쳐 장거리는 달려보지 못하고 출퇴근을 3일 정도 해 본 평가는 이상하게 편한 안장.
정말 어디에 앉아도 이상하게 편하다.
왜 편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안장.
중국산이라 내구성의 의심이 가지만 워낙 저렴하니 한 번쯤 사볼 만한 안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