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미니에는 순정 하이패스가 없다. 미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차가 없는데 기존에는 RF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를 트렁크 시거잭 전원에 연결해서 던져놨었다. RF 방식임에도 인식 오류가 심했는데 국가 운영 고속도로는 자동납부를 신청해 놓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지만 민자 고속도로는 따로 미납 우편이 날아오고 따로 이체해줘야 한다. 매우 불편하기에 하이패스 작업을 진행했다.
이런 중고 하이패스 룸미러를 이식하면 더 좋겠지만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다. 룸미러 하이패스 개조는 업체마다 비용이 상이하지만 20만 원 + @ 선이었다. 굳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패스.
2세대 R바디는 리모컨 수신부가 룸미러에 들어가 있다. 하이패스 룸미러 개조 시 이식을 해줘야 한다. 업체에서 작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원만 따서 하이패스를 룸미러 뒤에 고정시킬 예정.
룸미러 커버는 반으로 분해되며 볼트류가 없어 그냥 빠진다.
커버 분해 후 뒤에 위치한 배선 잭을 분리해 준다.
룸미러는 90도 옆으로 돌리면 빠진다. 장착할때도 옆으로 돌린상태에서 브라켓에 맞춘후 돌리면 된다.
테스트기로 전원을 확인.
룸미러 운전석 방향으로 전원 케이블을 빼준다. 커버에 타공 필요. 타이트 하지만 공간이 있어 배선이 씹히지는 않는다.
13년식 컨트리맨 jcw 순정 ECM 미러 기준 갈색 (-) / 적색 (+) ACC 전원이다.
재조립 후 테스트하면 끝.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했다. 고정은 3M 양면테이프를 이용. 눈에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나중에 시간이 충분하면 후면 케이스를 가공해서 집어넣을까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