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백 포디엄 아이스 보냉 물병 사용 후기

이전에 사용하던 메리다 기본 물병.

얼음을 얼려서 라이딩을 시작해도 한여름에는 한 시간도 못 버티는 보냉 기능은 전혀 없는 물병이다.

물병을 사용한 지도 오래됐고 따뜻한 물은 갈증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냉기능이 있는 물병을 구입하기로 했다.

다양한 메이커가 있지만 무난하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멜백으로 결정.

 

 

제품 종류가 다양한데 보냉에 집중한다면 포디엄 아이스가 일반 물병 대비 유지력이 4배라고 한다.

보냉이 주목적이니 포디엄 아이스로 주문.

영산강 종주를 뛰기 위해 맞춰서 주문했는데 배송지연으로(잊지 않겠다 ㅎㅈ택배...) 늦게 받을 수 있었다.

색상도 급하게 주문하느라 블랙이 아닌 옥스퍼드(블루)로 주문했는데.

 

 

외부 사이즈는 제법 크지만 보냉 기능 때문에 용량은 620ml이다.

 

 

주입구는 돌려서 온 오프가 가능한 타입.

더스트 캡은 기본인 줄 알았는데 추가 주문 품목이었다.

어차피 라이딩하면서 물을 먹지는 않고 보통 뚜껑을 통째로 열어서 먹기 때문에 상관없는 부분.

 

 

뚜껑은 부품별로 분해가 가능하여 세척하기 수월하다.

 

 

피드락 물병케이지에 거치 완료.

 

 

자전거는 출퇴근이 주 용도라 퇴근하면서 테스트해 봤다.

얼음과 물을 최대한 가득 담은 상태.

 

 

애플워치에 찍히는 기온 32도.

 

 

퇴근하면서 약 40분 라이딩 후 상태.

얼음이 상당 부분 녹지 않았고 물도 매우 시원하다.

 

 

위 상태에서 야간라이딩까지 약 한 시간 더 대기 상태로 놔뒀을 때.

얼음이 꽤 녹았지만 아직도 매우 시원했다.

이후 20km 1시간 정도 느긋하게 라이딩할 때까지 얼음이 전부 녹지는 않았는데, 해가 진 이후라 기온은 꽤 떨어진 상태.

 

배송이 빨랐다면 종주를 뛰면서 더욱 확실한 테스트가 가능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2시간 이내의 라이딩에서는 충분한 보냉 능력을 보여주며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