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오토에서 판매 중인 NGK 고성능 점화플러그.
무려 227달러의 가격을 자랑하는데 6개 한 팩 세트이다.
개별 판매를 하지 않는다.
개당 약 40달러가 안 되는 가격인데 순정과 비교하면 꽤나 저렴(?)한 편.
미니는 4 기통이니 남은 2개를 스페어로 보관하다 나중에 6개 한 팩을 더 사면 2번을 더 교체할 수 있다.
설명을 보면 성능을 위해 재료도 최상급을 쓰고 뭐 어쩌고 저쩌고 쓰여있다.
아무튼 순정보다 좋은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한다.
R60 컨트리맨 JCW 점화코일 교체
약 3주 전 울트라 카젠을 가득 주유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반겨주는 엔진 경고등.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울(?) 정도.엔진 부조가 발생했는데 아무래도 점화 코일이 의심됐었다. 이유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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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점화플러그를 교체했는데 굳이 다시 교체하는 이유는 점화플러그가 연속으로 불량이 발생했기 때문.
따로 글을 쓰지 않았지만 2-3번 코일이 한 번씩 불량으로 교체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에 발생했던 2번 코일 불량은 경고등도 없고 증상이 TC 불량과 흡사하여 원인 파악에 매우 애를 먹었다.
초기 가속 시 액셀을 중간 정도 밟으면 '덕덕덕' 하는 슬립 나는 느낌.
버티고 버티다 경기도 전문업체를 찾아가던 중 외곽 도로에서 풀악셀을 길게 밟았더니 그제야 경고등이 들어왔다.
실화 코드였고 코일 위치를 교체해 보는 것으로 원인 파악 완료.
지속적인 코일 불량은 원자재(코일)가 불량일 수도 있고 전압을 주는 ECU나 배선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저렴하고 교체가 쉬운 코일이 만만하여 가장 먼저 교체했다.
도착한 NGK MOD High-Performance 튜닝 점화코일.
현재 스테이지 2까지 맵핑이 되어있는 상태지만 튜닝용 고성능 점화코일 필요성에 대해선 의문이었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됐다.
바다를 건너오느라 내부는 난장판.
회색이 보쉬 코일중 가장 개선 버전이다.
1,4번 코일은 메이드인저머니, 2번은 슬로바키아 구형, 3번은 리투아니아? 였던 걸로 기억.
스티커도 들어있다.
설명서와 비닐 낱개 포장.
만듦새는 NGK 답게 상당히 좋다.
절연 구리스 기본 도포.
사진은 없지만 신뢰의 메이드인재팬.
교체후기는 대만족.
이게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엔진 질감이 부드러워졌다.
휠마력을 재보진 않았지만 교체 후 풀악셀을 밟으면 확실히 더 나은 가속감을 보여준다.
더불어 정차시 간헐적으로 500rpm까지 떨어지며 시동이 꺼질것 같은 증상도 사라졌다.
이번 경험으로 rpm 관련 증상은 코일 플러그가 가장 최우선이구나를 경험.
흡기 튜닝과 더불어 필요성과 효과에 의문이 있었으나 매우 만족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