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관리 앱으로 '마이클'을 쭉 사용 중인데 35000 키로 즈음 차를 가져와서 관리를 시작했다. 와이퍼를 교체한 기억이 없어서 찾아보니 앱에도 기록이 전혀 없다. 현재 누적 주행거리 8만 킬로 이상이므로 5만 킬로 타는 동안 와이퍼 교체가 전혀 없는 셈이다. 보통 와이퍼 교체 주기는 6개월을 권장한다. 물론 블레이드 고무 상태에 따라서 가감해서 교체하면 된다. 평소 세차를 2주 주기로 하고 일기 예보를 자주 확인해서 비나 눈이 온다고 하면 전 후로 세차를 해서 그런가 권장 교체 주기 대비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 중인 와이퍼의 상태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2년 반 5만 킬로라는 주행거리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해 왔기 때문에 예방정비로 교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물질이나 고무 손상으로 전면 유리..
나는 첨가제를 매우 좋아한다. 검증된 제품을 이것저것 사용하는 편이다. 현재 차량은 관리 목적으로 꾸준히 사용해 왔기 때문에 체감이 전혀 없지만 이전에 타던 첫 차 1세대 컨트리맨 S ALL4 모델에 경우 상당한 체감을 느꼈었다. 구매할 당시 이미 10만 킬로에 근접했고 차량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었는데 클리닝 계열 연료첨가제로 만족할만한 효과가 있었다.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해외 자동차 제조사에서 상표 갈이 순정품으로 납품되는 '쉐브론 테크론'이다. 권장 주기 5천 킬로마다 꾸준히 넣어주고 있다. 이 외에 엔진오일 첨가제로 뷔르트 세라믹 코팅제와 리스타 S1을 한 번씩 사용한다. 국산 오일 첨가제가 순정 오일과 화학반응으로 겔화되어 엔진이 사망한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그런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사용..
1세대 미니 컨트리맨을 구입해서 주행한 지 벌써 6년이 되었다. 28살 때 첫차로 11년식 S ALL4 모델을 구입해서 약 3년간 운행했고 13년식 JCW 모델로 기변 후에 현재까지 잘 타고 있다. 첫차를 구매할 당시 몇 가지 기준을 잡았었다. 소형 SUV 4륜 적당한 출력 가솔린 디자인 세단은 취향이 아니라 애초에 배제했고 연비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어느 정도 달리기 성능도 챙기고 싶었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위해 4륜을 원했다. 디자인은 당연히 기본.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국산차 중에선 코나, 셀토스 같은 무난한 차량과 성능을 조금 포기한다면 트레일블레이저, XM3, 4륜 구동을 포기한다면 현대 N 라인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당시에는 마땅한 차량이 없었다. 찾고 찾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게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