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R60 1세대 컨트리맨 JCW 알루미늄 로커암 커버 교체 (FEAT.이베이) 및 불량 환불

누적 주행거리 83,598km

 

 

미니 R60 1세대 컨트리맨 JCW 알루미늄 로커암 커버 교체 (FEAT.알리익스프레스)

누적 주행거리 81,775km 로커암 커버 = 헤드 커버 = 잠바 커버 = 밸브 커버 구입 강화 플라스틱 재질인 미니의 커버도 n12, n14(구형 2세대)를 제외하면 변형이나 크랙 등의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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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알리발 알루미늄 로커암 커버를 구매해서 교체했다. 큰 문제는 없지만 다소 아쉬운 마감이 엔진룸을 볼 때마다 매우 거슬렸다. 평소처럼 아이쇼핑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이베이에서도 N18 알루미늄 커버를 판매하는 걸 확인했다.

 


 

구입

가격은 알리발 대비 소폭 비싸지만 무시할만한 수준이고 도색이 빨간색으로 되어 있다.

 

상품 설명을 보면 알리발 커버에서 문제였던 마감과 캠샤프트 홀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점화플러그와 간섭이 있었던 중국산과 달리 상단 커버의 고정 볼트 위치도 달라서 문제가 없어 보인다.

 

내부 플러그홀이 플라스틱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큰 문제는 없을 걸로 보인다. 이번에는 MITZONE이라는 업체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ECSTUNING에서는 bremmen parts라는 업체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Cibrotte라는 곳 도 한국직배송을 하지는 않지만 동일한 제품으로 추측되는 커버를 이베이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도착

 

해외 직구의 경우 특별히 배송지연이 있는 게 아니라면 2주 만에 도착한다. 예상했던 날짜에 정확하게 받을 수 있었다.

 

포장이 꽤 튼튼하게 되어 있고 업체의 이름 스티커가 붙어 있다.

 

마감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중국산에 비하면 매우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간섭이 있던 플러그 홀도 문제없어 보인다.

 

미세한 도장 까짐은 패스했다. 캠 샤프트 홀 사이즈는 순정과 동일하다. 알리발과 비교하면 직경이 2mm나 차이 난다.

 

소소한 조립 미스는 패스.

 

도장 까짐이라고 단순하게 넘겼던 부분인데 나중에 이걸로 환불을 한다.

 

전체적으로 마감이 중국산보다 우수하고 알루미늄 가루도 없어서 사전작업은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다음날 바로 교체를 진행했다.

 


교체

 

개스킷은 기존에 사용했던 순정을 이식하였다.

 

차량 외부 색상에 맞춰 빨간색으로 깔맞춤이다.

 

캠샤프트 홀 사이즈는 매우 완벽했다.

 

점화 플러그 홀도 간섭이 없어서 매우 좋다.

 

재작업이라 삼십 분 만에 끝낼 수 있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중국산도 못 쓸 정도로 문제가 있던 건 아니라 체감은 못하지만 엔진룸을 확인할 때 시작적인 효과가 매우 만족스럽다. 

 


 

불량 및 환불

 

교체를 하고 이 주도 안 된 지난 1월 1일 강원도로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차에 이상이 있음을 느꼈다. 액셀 반응이 매우 둔해져 있었는데 엔진부조나 경고등은 없었기에 천천히 대전으로 복귀하여 점검을 진행했다.

 

단순 도장 불량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크랙으로 오일이 새고 있었다.

 

상단 플라스틱 커버 고무 개스킷도 제자리에서 이탈했고 틈으로 외부 공기 흡입 소리가 어마어마했다.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미세크랙이 있었다. 이 정도 가격대의 해외 직구품이 불량인 건 처음이라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봤다.

 

판매자는 사용을 했으니 절반 환불을 해준다고 제시했으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크랙이라는 것과 수리해서 쓸 수 없는 제품이라는 점을 어필했더니 별말 없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매우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고 상단 개스킷 이탈 문제만 있었다면 수리해서 사용했을 텐데 2주도 실사용하지 못하고 환불한 게 너무 아쉽다. 재구매할까 했다가 또 불량에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해서 기존의 알리발 중국산 커버를 순정처럼 가공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순정 커버로 교체 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