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주행거리 65,000km 지난 21년 10월 미션오일과 트랜스퍼케이스, 디퍼런셜 오일을 교체했다. 평소 90% 시내 출퇴근이라 가혹 주행에 해당된다고 판단해서 예방 정비 겸 미리 교체를 했다. 당연하지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엔진오일을 제외한 케미컬류는 무교환으로 안내한다. 미션오일 교체 미니 R바디는 아이신 GA6F21WA 6단 토크 컨버터 미션이다. 미니를 비롯해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양한 국산, 수입차에 들어가는 미션으로 독일의 ZF와 더불어 상당히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물론 세팅에 따라서 동일한 미션이라도 차이는 발생하며 BMW의 경우 세팅을 상당히 잘하는 편이고 미니 역시 만족스러운 변속을 보여준다. JCW나 S, D 등 차량 트림과 상관없이 동일 미션이지만 세부적인 차이는 있는 것으..
누적 주행거리 64,815km 지난 21년 9월 겉벨트(구동벨트)를 교체했다. 얼마 전 엔진오일 교체를 하면서 하부 점검을 해보니 벨트에 크랙이 보였기 때문이다. 세트로 교체할까 고민하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벨트만 교체하고 추후 10만 킬로즈음 세트로 교체하기로 했다. 겉벨트는 구동벨트, 외부벨트라고도하고 엔진과 발전기, 워터펌프 등을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부품이다. 늘어나서 슬립이 발생하거나 끊어지면 배터리의 충전불가, 워터펌프 정상 작동 불가로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발전기 작동 불능으로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아 경고등이 뜨기 때문에 과열까지 발생해서 엔진에 대미지가 먹는 경우는 흔치 않다. 물론 당장 주행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미니 점검해 주는 게 좋다. 겉벨트는 엔진룸을 열었을..
(21년 9월 작성 글) 미니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매우 개성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하나씩 있다. 그중 하나가 계기판이다. JCW라고 해도 색상만 검은색일 뿐 너무 밋밋하다. S이하 일반 모델은 하얀색이라 더욱 심하다. 다른 개성 있는 디자인에 비하면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교체할 수 있는 튜닝 파츠가 존재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인데 평이 좋다. 단점이라면 플라스틱 치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인데 대체품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R바디의 경우 비주얼부스트 쪽은 버전에 따라 다르므로 꼭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제품은 2주 만에 도착했다. 제품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검빨 조합에 JCW의 디자인이 들어갔고 무엇보다 퀄리티가 생각 이상으로 매우 좋다. 계기..
(21년 9월 작성글) 상대적으로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동급 옵션이 떨어진다. 미니의 경우는 더욱 심한데 순정 핸들 열선이 22년 식부터 들어갈 정도다. 가격까지 고려하면 그야말로 최악의 가성비로 미니가 '패션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이유이다. 그나마 신형인 F 바디부터는 조금 나아졌지만 R바디는 대부분의 옵션이 없다. 후석 USB 충전기의 필요성이 생겨서 작업을 하게 됐다. 옵션이 없다고 하지만 순정 파츠로 조회를 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옵션이 많다. 국내 들어오는 사양에서는 대부분 빠져서 그런 건데 가끔 에디션 모델에 넣어주는 정도였다. 컨트리맨의 경우 후석 시거잭과 컵홀더가 순정 부품으로 존재한다. 물론 JCW도 가차 없이 빠져버린 옵션이다. 레트로핏을 좋아해서 순정으로 교체하려고 했으나 문제..
누적 주행거리 60,500km 지난 21년 8월 스로틀바디와 에어플로우 센서를 클리닝 했다. 에어플로우 센서나 스로틀바디 모두 공기량과 관련 있는 부품이다. 에어플로우센서는 흡입공기량을 측정하고 스로틀바디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량을 조절한다. 이상이 있을 경우 경고등과 출력 감소 엔진 부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적당히 타다 새 제품으로 교체가 좋겠지만 수입차들은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므로 세척으로 사용 기간을 연장해 주는 게 좋다. 대부분 들어가는 전자식 스로틀바디의 경우 카본누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차를 보정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면 굳이 청소를 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맞는 말이라 운전자의 선택이라고 보면 된다. 미니의 경우 엔진룸이 좁은 만큼 작업하기가 매..
누적 주행거리 58,000km 지난 21년 6월 인터쿨러를 교체했다. 매닉 스테이지 2 (MANIC STAGE 2) 맵핑을 위한 필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중 하나이다. 바그너, 포지 등의 유명 메이커부터 저렴한 중국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는데 가격 차이가 여섯 배가 넘었다. 구매할 당시 환율로 중국산은 15만 원 정도, 바그너 포지는 100만 원 이상이라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 평소 성격 같았으면 유명 메이커 제품을 선택했겠지만 너무나도 큰 가격 차이에 중국산을 구입했고 문제가 생기면 환불 후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산 중에서도 그나마 괜찮은 제품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인터쿨러도 구조에 따라 성능과 가격차이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됐는데 저렴한 것들은 바&플레이트, 고성능을 추구하는 제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