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동계 자출. 점점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영하 8도, 영하 10도를 지나 영하 12도에서도 자출을 했다. 복장만 잘 갖추면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추위에 적응할수록 할만했다. 얼굴 매우 오래전 구입한 나이키 발라클라바. 현장일 할 때 구입했으니 10년은 족히 됐는데 아직도 충분히 보온을 해준다. 얼굴은 발라클라바와 헬멧(홍진 퓨리온 2.0), 고글로 끝이다. 헬멧이 에어로라 통풍구가 많지 않아 춥지 않다. 상의 브린제 슈퍼써모 언더레이어. 라파 코어 윈터 저지(방풍 기능 없는 약기모) 회사 작업복 기모 상의. 상의는 3겹으로 레이어링 끝. 영하 10도까지는 브린제 이너와 라파 코어 윈터 저지만 입었다. 추위를 심하게 타지도 않지만 브린제 이너의 보온 & 투습 성능이 정말 대단..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라파 프로팀 레이스업 슈즈 배송 소식. 화이트 할인 코드로 블랙을 주문했는데 취소되지 않고 잘 도착했다. DHL에서 배송업체가 변경된 후 UPS에서 한번, 이후로는 ECMS로만 배송이 온다. 경험상 배송 속도는 DHL > UPS > ECMS 정도.(당연하지만) ECMS는 해외 직배송 업체로 배송기간 때문에 말이 많지만 아직까진 발송 후 7일 이내에 도착하고 있다. DHL의 경우도 5일이 평균이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는 셈. 라파에서 발송 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도착했다. 포장은 라파 프로팀의 그것이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험난한 이동이었는지 박스는 많이 훼손. 사이즈는 이전에 신던 것과 동일한 사이즈로 주문. 라파 홈페이지에서 다른 메이커와 사이즈 비교표를 제공한다. 지금 신는 메리다..
겨울 자출을 위해 구입한 슈커버.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그립그랩의 아크틱 슈커버가 네오프렌 4mm 재질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두껍다고 한다. 제품은 깔끔하다. 발목 부분이 일체형이라 신고 벗는데 힘이 드는 편. 정사이즈로 구입하면 타이트하게 딱 맞는다. 클릿 슈즈 263mm (EU 41)에 아크틱 슈커버 M 사이즈. 이렇다고 한다. 가격은 7만 원으로 이름 있는 메이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제품 소개. 영하 10도까지 착용 가능이라고 하지만 '따뜻'하게라고는 안 했다는 느낌. 실제 사용해 보니 영하 5도까지는 하계 클릿슈즈에 아크틱 슈커버 단독으로 자출거리 정도 버틸만했다. 자출 거리는 20km, 시간은 40-50분 사이이며 30분이 지나면 발에서 한기가 느껴진다. 영하 10도에서 아크틱 단독 사용..
겨울 자출을 위해 구입한 지요 바미트. 다양한 제조사에서 나오지만 재질은 네오프렌으로 동일한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마감도 좋은데 드롭바 쪽 벨크로가 하자다. 버클 사이즈가 벨크로에 비해 커서 고정할 때 조금 신경 써줘야 한다. 대부분의 방한 용품에서 사용하는 네오프렌 재질. 장착은 쉽다. 하단 드롭바 벨크로 부분만 빼면 만족. 11월 구매하여 쭉 사용 중인데 주 목적인 방한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이다. 영상권에서는 맨손으로 라이딩해도 손에 땀이 날 정도이며 영하 5도까지는 봄, 가을용 얇은 장갑을 껴도 땀이 난다. 영하 10도에서도 '방한'의 효과는 충분했지만 쉬프터 자체가 차가워져서 얇은 장갑은 한계가 있었다. 간지는 떨어지지만 겨울 자출과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강추하는 제품.
평소 라파만 입기에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해 놨다. 13일 오전 날아온 이메일 한 통. 프로팀 레이스업 슈즈 50% 할인 소식이었다. 현재 신는 클릿 슈즈는 메리다 익스퍼트 클릿슈즈로 10만 원도 안 하는 입문용 가성비 제품이다. 이전엔 스페셜 라이즈드 토치 1.0을 신었었다. 언젠가부터 카본 아웃솔인 상급 클릿슈즈가 생각나기 시작했고 내년 시즌온쯤 구매하려던 차에 할인 알람이 온 것. 디자인은 딱 라파의 그것이다. 잘 알지 못하지만 이런저런 특징등. 걱정되는 건 사진상으로 봤을 때 통풍구가 없다는 것인데 특징 중 하나가 최상의 통기성을 구현했단다. 이건 실착 해보면 알겠지만 내년 봄이나 돼야 가능할 듯하다. 프로팀 레이스업 슈즈의 큰 특징 중 하나가 보아 다이얼이 아닌 끈 조절 방식이다. 호불호가 매우 ..
올해 겨울 자전거 출퇴근을 위해 약 한 달 전 구입한 라파 코어 카고 윈터 타이츠. 라파의 코어 제품들은 가장 아래에 위치한 보급형 라인업이다. 자전거를 입문하면서 의류는 라파로 시작해서 계속 이용 중인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코어 제품들의 품질 하락이 심하다. 올해는 가격까지 올라서 더더욱 크게 와닿는 중. 기간으로는 약 한 달, 누적 주행거리 400km 밖에 안된다.(스트라바 기록 확인) 벌써 쓸린 자국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재봉선 풀림과 다른 원단 해짐 문제. 허벅지에 있는 로고 프린팅도 벌써 갈라지는 중. 작년 5월에 출퇴근용으로 구입했던 코어 카고 쇼츠. 작년엔 11월 초에 시즌 아웃을 했었다. 5월부터 누적거리는 6,000km가량. 원단 해짐이 매우 심해 걸레 수준이다. 출퇴근용이라 올해까지 입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