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9월 작성한 글입니다. 산책 겸 드라이브 코스 검색을 하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이다. 대전에서 메타세콰이아라고 하면 당연히 장태산을 떠올리는데 뜬금없는 곳에 조성을 해놨다. 정말 작은 공원 정도의 느낌이다. 협소하지만 주차 공간도 있다. 소소하게 사진 스팟들이 있고 의자와 나무 그네 등이 곳곳에 있다. 나무 수령들이 오래돼 보이지는 않는다. 메타세쿼이아 치고 매우 작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대전 순환선과 경부선이 합류하는 분기점이라 통행량이 상당히 많다. 그래도 나무들 덕에 소음은 크지 않은데 매연으로 공기질이 상당히 안 좋다.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끊긴 지 오래됐는지 다수의 시설물 관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 대전에서 도저히 갈 곳이 없다면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으로 짧았지만 나름 재밌는 시..
누적 주행거리 60,500km 지난 21년 8월 스로틀바디와 에어플로우 센서를 클리닝 했다. 에어플로우 센서나 스로틀바디 모두 공기량과 관련 있는 부품이다. 에어플로우센서는 흡입공기량을 측정하고 스로틀바디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량을 조절한다. 이상이 있을 경우 경고등과 출력 감소 엔진 부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적당히 타다 새 제품으로 교체가 좋겠지만 수입차들은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므로 세척으로 사용 기간을 연장해 주는 게 좋다. 대부분 들어가는 전자식 스로틀바디의 경우 카본누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차를 보정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면 굳이 청소를 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맞는 말이라 운전자의 선택이라고 보면 된다. 미니의 경우 엔진룸이 좁은 만큼 작업하기가 매..
누적 주행거리 58,000km 지난 21년 6월 인터쿨러를 교체했다. 매닉 스테이지 2 (MANIC STAGE 2) 맵핑을 위한 필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중 하나이다. 바그너, 포지 등의 유명 메이커부터 저렴한 중국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는데 가격 차이가 여섯 배가 넘었다. 구매할 당시 환율로 중국산은 15만 원 정도, 바그너 포지는 100만 원 이상이라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 평소 성격 같았으면 유명 메이커 제품을 선택했겠지만 너무나도 큰 가격 차이에 중국산을 구입했고 문제가 생기면 환불 후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산 중에서도 그나마 괜찮은 제품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인터쿨러도 구조에 따라 성능과 가격차이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됐는데 저렴한 것들은 바&플레이트, 고성능을 추구하는 제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