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주행거리 66,500km 지난 21년 11월 강화 디버터 밸브 작업을 진행했다. 흔히 2.5세대라 말하는 미니 2세대 LCI 모델은 구형 2세대 모델 대비 여러 면에서 개선이 됐다. 그중 하나가 바로 디버터 밸브이다. 2.5세대에 해당되는 컨트리맨도 개선된 부품이고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흔하지 않지만 추후 맵핑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부스트 압력 때문에 강화 디버터 밸브 작업을 권장한다. 구형 2세대의 경우는 내부 고무 판막 찢어짐이 고질병 수준이라 예방정비로 강화 디버터 밸브를 교체하는 경우도 많았다. 강화 디버터 밸브는 이름 없는 중국산부터 포지, GFB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 튜닝샵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포지의 블로우 오프 밸브가 대부분이다. 해외 포럼을 열심히 뒤져보니 GFB ..
누적 주행거리 66,000km 지난 21년 11월 오일 세퍼레이터를 예방정비로 교체했다. 수입차들은 순정품이 어셈블리(Assembly)로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단순한 고장도 상당한 수리비용이 청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미니의 경우도 예외가 아닌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오일 세퍼레이터이다. 오일에서 불순물을 걸러주는 부분으로 내부에 고무 판막이 있는데 찢어지면 냉간 시동 시 상당히 불쾌한 소음을 유발하다가 열간 시에는 사라진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이 부분에 붙어있다. N16,18 엔진이 해당되며 N12, N14 엔진은 모양은 다르지만 위치는 동일하다. 부품 조회를 해보면 수리 킷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오일 세퍼레이터가 문제 생기면 헤드 커버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인데 순정 부품은 50..
누적 주행거리 65,000km 지난 21년 10월 미션오일과 트랜스퍼케이스, 디퍼런셜 오일을 교체했다. 평소 90% 시내 출퇴근이라 가혹 주행에 해당된다고 판단해서 예방 정비 겸 미리 교체를 했다. 당연하지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엔진오일을 제외한 케미컬류는 무교환으로 안내한다. 미션오일 교체 미니 R바디는 아이신 GA6F21WA 6단 토크 컨버터 미션이다. 미니를 비롯해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양한 국산, 수입차에 들어가는 미션으로 독일의 ZF와 더불어 상당히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물론 세팅에 따라서 동일한 미션이라도 차이는 발생하며 BMW의 경우 세팅을 상당히 잘하는 편이고 미니 역시 만족스러운 변속을 보여준다. JCW나 S, D 등 차량 트림과 상관없이 동일 미션이지만 세부적인 차이는 있는 것으..
누적 주행거리 64,815km 지난 21년 9월 겉벨트(구동벨트)를 교체했다. 얼마 전 엔진오일 교체를 하면서 하부 점검을 해보니 벨트에 크랙이 보였기 때문이다. 세트로 교체할까 고민하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벨트만 교체하고 추후 10만 킬로즈음 세트로 교체하기로 했다. 겉벨트는 구동벨트, 외부벨트라고도하고 엔진과 발전기, 워터펌프 등을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부품이다. 늘어나서 슬립이 발생하거나 끊어지면 배터리의 충전불가, 워터펌프 정상 작동 불가로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발전기 작동 불능으로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아 경고등이 뜨기 때문에 과열까지 발생해서 엔진에 대미지가 먹는 경우는 흔치 않다. 물론 당장 주행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미니 점검해 주는 게 좋다. 겉벨트는 엔진룸을 열었을..
(21년 9월 작성 글) 미니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매우 개성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하나씩 있다. 그중 하나가 계기판이다. JCW라고 해도 색상만 검은색일 뿐 너무 밋밋하다. S이하 일반 모델은 하얀색이라 더욱 심하다. 다른 개성 있는 디자인에 비하면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교체할 수 있는 튜닝 파츠가 존재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인데 평이 좋다. 단점이라면 플라스틱 치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인데 대체품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R바디의 경우 비주얼부스트 쪽은 버전에 따라 다르므로 꼭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제품은 2주 만에 도착했다. 제품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검빨 조합에 JCW의 디자인이 들어갔고 무엇보다 퀄리티가 생각 이상으로 매우 좋다. 계기..
(21년 9월 작성글) 상대적으로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동급 옵션이 떨어진다. 미니의 경우는 더욱 심한데 순정 핸들 열선이 22년 식부터 들어갈 정도다. 가격까지 고려하면 그야말로 최악의 가성비로 미니가 '패션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이유이다. 그나마 신형인 F 바디부터는 조금 나아졌지만 R바디는 대부분의 옵션이 없다. 후석 USB 충전기의 필요성이 생겨서 작업을 하게 됐다. 옵션이 없다고 하지만 순정 파츠로 조회를 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옵션이 많다. 국내 들어오는 사양에서는 대부분 빠져서 그런 건데 가끔 에디션 모델에 넣어주는 정도였다. 컨트리맨의 경우 후석 시거잭과 컵홀더가 순정 부품으로 존재한다. 물론 JCW도 가차 없이 빠져버린 옵션이다. 레트로핏을 좋아해서 순정으로 교체하려고 했으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