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가져올 때부터 진했던 틴팅(선팅). 가져온 직후 솔라가드 노블레스 z 농도 30%로 전체를 두르고 다녔었다. 주간 시인성은 깨끗하고 좋았지만 금속 스퍼터링 반사필름이라 GPS 수신 오류와 야간 시인성이 상당히 불만이었다. 이전 차량도 전면은 농도 70%로 작업했었고 매우 만족했기에 이번엔 1열까지 작업을 진행했다. 1열은 창문을 내리면 되지만 그것조차도 귀찮고 비 올 때 내리기 싫어서 같이 교체했다. 이전에는 3M 크리스탈라인 70%를 사용했는데, 크리스털라인의 경우 대낮에 햇빛을 받으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었다. 주간 시인성이 오히려 불편한 경우가 있어서 제외하고 솔라가드 LX 70%로 할까 하다 금속 필름은 사용하면서 겪은 불편 때문에 제외. 무난하게 접근할만한 제품이 루마 버텍스였다. 국..
올해로 나의 애마인 미니 컨트리맨의 연식이 10년 차에 도달했다. 누적 주행거리도 9만 킬로를 넘어 여러모로 손 봐야 할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중 에어컨 성능이 작년쯤부터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 먼저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비소를 들어가 에어컨 라인 플러싱과 냉매 충전을 하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먼저 일반 소비자용으로 나오는 자동차 에어컨 성능 향상제를 사용해 봤다.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그냥 업체 들어가서 플러싱하고 오일 냉매 충전하는 게 평균 15만 원 전후로(R134a 기준, 1234yf는 더 비싸다) 셀프 작업대비 많이 비싸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해서 셀프 작업은 비추천한다. 본넷을 열면 차대에 냉매 종류와 적정 주입양을 확인할 수 있다. R60 컨트리맨의..
누적 주행거리 89,000km 터보 차저 블랭킷 작업을 진행했다. 주문은 당연히 알리익스프레스. 후술 하겠지만 이름 있는 메이커 제품을 추천한다.(알리산 많이 비추) 17번에 해당되는 부품으로 순정 파츠의 이름도 방열판이다. 2세대 R바디(R55-R61)까지 같은 품번으로 동일 제품이다. 작업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번거롭다. 먼저 21mm 스패너나 전용 공구를 이용해 산소센서를 탈거한다. 10mm 스패너를 이용 6개의 볼트(상단 3개, 전면 3개)를 제거하면 탈거가 가능한데 앞에 위치한 볼트 2개가 상당히 힘들다. 특히 가장 오른쪽 볼트는 거의 감으로 작업해야 한다. 힘들게 탈거 완료. 전면 부분은 가장 오른쪽 볼트 하나만 체결이 가능하다. 가운데는 위치가 맞지 않아 체결 불가능.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
평일에 보문산성 야간 등산을 자주 한다. 평범하게 등산을 하던 지난 9일 주차 충격 알람 메시지가 발생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사용 중이라 충격 알람이 뜨는데 별생각 없이 커넥티드 확인을 해 봤다. 사고가 발생했다. 당연히 연락이 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문자 한 통 없었다. 물피도주였다. 등산을 시작한 지 어느 정도 지나서 내려가기도 애매한 상황. 등산을 마무리하고 확인하기로 했다. 충격으로 가니쉬가 틀어졌지만 범퍼는 멀쩡해 보인다. 이전에도 소소한 사고가 있었는데 미니의 범퍼는 참 튼튼하다. 물론 내부의 범퍼 레일은 밀리더라. 부품가격 60만 원가량 한다. 잘 보이진 않지만 클리어 밀림이 있다. 하단 가니쉬는 부러지지 않았으면 직접 맞출 수 있고 클리어 밀림도 컴파운드로 충분히 잡힐 상처 수준이다. ..
Wynn's 윈스 가솔린 산소센서 람다센서 촉매 클리너 & 인젝터 클리너 파워클린 사용기 나는 첨가제를 매우 좋아한다. 검증된 제품을 이것저것 사용하는 편이다. 현재 차량은 관리 목적으로 꾸준히 사용해 왔기 때문에 체감이 전혀 없지만 이전에 타던 첫 차 1세대 컨트리맨 S ALL4 모 hateredpepper.tistory.com 얼마 전에 윈스 산소센서 클리너를 연속으로 두 번 투입했었다. 연비가 소폭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을 했는데 기회가 돼서 산소센서를 탈거 확인 해 보았다. 실제로 클리닝의 효과가 있는지는 투입 전 후로 탈거를 해서 확인했어야 확실했겠지만 아쉽게도 미리 주문해 둔 공구가 배송지연으로 늦게 도착해 버렸다. N18 엔진의 산소센서(업스트림)는 본넷을 열면 바로 앞에 있다. 촉매를 ..
누적 주행거리가 9만 킬로를 바라보고 있다. 연식도 13년식이니 이제 10년 차이기에 조만간 부동액(냉각수) 교체를 해야 하는데 당연히 셀프로 할 것이고 냉각수 라인을 실리콘 파이프로 교체 예정이다. 물과 순정 부동액을 1:1 비율로 사용할까 하다가 비중계를 구입했다. 꼭 필요한 공구는 아니지만 냉각수 비중을 체크해서 나쁠 것은 없기에 저렴한 중국산을 구매했다. 나름 케이스도 제공해 준다. 전체적으로 마감 퀄리티는 중국산의 가벼운 느낌이다. 배송비 포함 2만 원가량 들었다. 구성품은 본체와 스포이드, 영점 조절용 미니 드라이버다. 굴절식 제품으로 매우 가볍고 단순하다. 가운데 고무를 벗기면 영점 조절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매우 깔끔하다. 부동액의 종류는 프로필렌글리콜과 에틸렌글리콜이 대부분 에틸렌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