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급한 퇴사로 1월 중순부터 라이딩을 쉬었다. 취업 준비를 하며 시간이 생겨 다시 시즌 온. 작년 할인 기간에 구입했던 라파 레이스업 슈즈를 사용해 봤다. 사이즈는 기존에 쓰던 메리다 익스퍼트와 동일한데 좀 더 슬림한 느낌이다. 착용 시 느낌은 발볼이나 발등이 좁다기보다 부드럽게 감싸주며 더 편하다. 아웃솔에 카본결이 보인다. 가볍게 라이딩 후기. 영상 5도 라이딩으로 토커버를 쓰지 않았는데 전면부에 통풍구가 없어서 발가락이 전혀 시리지 않다. '3D 우븐 파워위브' 갑피로 유연한 핏과 최상의 통기성을 구현했다는데 사용해 보니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라이딩을 하면 시원한 바람이 발목부터 들어오며 발 전체 통풍이 된다. 물론 한여름 장거리를 달려봐야 더 확실하겠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클릿슈즈..
오디바이크 직영몰 + 오디벨로에서 공식 할인 판매 중. 블랙라벨의 경우 레이놀즈 최상급 휠로 커스텀 된 인더스트리 나인 허브가 들어가는 제품이다. 최상급 휠셋이 180이면 가성비가 좋은 건 부정 못할 듯. 장점은 블랙라벨 65mm 휠셋 기준 측풍 영향이 대단히 적고 단단하다.(튼튼하다.) 실사용 중이지만 측풍 영향은 일반적인 로우휠셋과 비슷한 정도로 바람에 휠셋이 영향을 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 단점이라면 동급 휠셋에 비해 무거운 편.(블랙라벨 46mm 기준 1,525g) 그리고 비주류 휠인 만큼 나중에 중고 판매가 힘들고 중고가 하락이 클 가능성이 높다. 할인 판매, 그것도 3-40%를 한다는 건 재고 정리인데 찾아보니 신형 레이놀즈 휠셋이 이미 해외에 판매 중이다. 림 높이는 46과 60mm. 디자..
한겨울 한파일 때 자출을 하기 위해 구입한 평페달 어댑터. 알루미늄 재질로 단독 사용은 불가능한, 클릿이 있어야 하는 제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호환 클릿. 신발에 고정하는 것처럼 하면 끝. MTB 클릿도 사용 가능하다. 클릿에 장착하면 끝. 기존에 플라스틱 재질의 평페달 어댑터를 사용했는데 너무 미끄럽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에 반해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미끄럽지는 않지만 추가로 클릿이 필요하고 미세하게 높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자출 거리가 20km 정도라 어정쩡한 제품이 발이 털려서 위험하기 때문에 새로 구입했는데 만족하는 중. 영하 5도 이하, 클릿슈즈를 사용 불가능할 때만 사용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동계 자출. 점점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영하 8도, 영하 10도를 지나 영하 12도에서도 자출을 했다. 복장만 잘 갖추면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추위에 적응할수록 할만했다. 얼굴 매우 오래전 구입한 나이키 발라클라바. 현장일 할 때 구입했으니 10년은 족히 됐는데 아직도 충분히 보온을 해준다. 얼굴은 발라클라바와 헬멧(홍진 퓨리온 2.0), 고글로 끝이다. 헬멧이 에어로라 통풍구가 많지 않아 춥지 않다. 상의 브린제 슈퍼써모 언더레이어. 라파 코어 윈터 저지(방풍 기능 없는 약기모) 회사 작업복 기모 상의. 상의는 3겹으로 레이어링 끝. 영하 10도까지는 브린제 이너와 라파 코어 윈터 저지만 입었다. 추위를 심하게 타지도 않지만 브린제 이너의 보온 & 투습 성능이 정말 대단..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라파 프로팀 레이스업 슈즈 배송 소식. 화이트 할인 코드로 블랙을 주문했는데 취소되지 않고 잘 도착했다. DHL에서 배송업체가 변경된 후 UPS에서 한번, 이후로는 ECMS로만 배송이 온다. 경험상 배송 속도는 DHL > UPS > ECMS 정도.(당연하지만) ECMS는 해외 직배송 업체로 배송기간 때문에 말이 많지만 아직까진 발송 후 7일 이내에 도착하고 있다. DHL의 경우도 5일이 평균이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는 셈. 라파에서 발송 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도착했다. 포장은 라파 프로팀의 그것이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험난한 이동이었는지 박스는 많이 훼손. 사이즈는 이전에 신던 것과 동일한 사이즈로 주문. 라파 홈페이지에서 다른 메이커와 사이즈 비교표를 제공한다. 지금 신는 메리다..
겨울 자출을 위해 구입한 슈커버.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그립그랩의 아크틱 슈커버가 네오프렌 4mm 재질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두껍다고 한다. 제품은 깔끔하다. 발목 부분이 일체형이라 신고 벗는데 힘이 드는 편. 정사이즈로 구입하면 타이트하게 딱 맞는다. 클릿 슈즈 263mm (EU 41)에 아크틱 슈커버 M 사이즈. 이렇다고 한다. 가격은 7만 원으로 이름 있는 메이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제품 소개. 영하 10도까지 착용 가능이라고 하지만 '따뜻'하게라고는 안 했다는 느낌. 실제 사용해 보니 영하 5도까지는 하계 클릿슈즈에 아크틱 슈커버 단독으로 자출거리 정도 버틸만했다. 자출 거리는 20km, 시간은 40-50분 사이이며 30분이 지나면 발에서 한기가 느껴진다. 영하 10도에서 아크틱 단독 사용..